안양외고의 아고라, 라운지
 
-외국 원어민 선생님들과 즐거운 대화도

                                                                                                            /학생 기자-강수연(2-4) diana0707@hanmail.net


  지난해인 2008년 여름, 본관 3,4,5층의 홀(Hall)이 라운지(Lounge)로 새 단장을 하였다. 이번 Lounge은 본교의 야심작으로서, 학교에서의 외국어 전용 공간의 필요성으로 인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방학 중에 벽면과 바닥 공사가 이루어져서 분위기가 한층 세련되고 부드럽게 변하였고, 벽 한 쪽에는 평면 TV가 설치되었다. 이곳은 학생들이 그룹을 형성해 외국어를 공부하고 외국어에 관해 토론도 하는 장소로 이용하기 쉽도록 소파보다는 이동이 편리한 의자와 테이블이 많이 구비되었다. 이렇게 모습을 단장한  3층 홀은 Friendship Lounge, 4층과 5층 홀은 각각 Global Lounge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이름 그대로, Friendship Lounge는 학생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Global Lounge(이하 Lounge)는 외국어 사용을 위한 공간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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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선생님과 미디어의 도움

Lounge에는 한가지 규칙이 있다. 바로 반드시 외국어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규칙으로 대화 주제가 한정된 학생들을 위하여 학교에선 많은 볼거리와 이야기거리들을 준비한다. 특히 Scott 선생님을 비롯한 다른 원어민 선생님들께서는 Lounge에서 학생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기 위해 매회 여러가지 대화 주제를 준비하신다. 그리고 점심시간마다 번갈아 Lounge에 오셔서 학생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신다. 학생들은 이러한 기회를 통해 평소 수업시간으로는 부족했던 선생님과의 대화가 늘어나 선생님과 더욱 친숙해지고, 회화 실력도 향상되는,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있다. 또, 학생회 국제부에서는 방송 편성표를 작성하여 요일별로 각국의 시트콤, 뮤직비디오와 같은 영상들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뉴스방송을 스크립트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실 안 뿐만 아니라 교실 밖, 쉬는 시간까지 친구들과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역시 이 대화도 영어 및 외국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회화 실력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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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Lounge를 사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Lounge가 학생들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긴 하지만 다른 학생들에게 방해가 될 정도로 크게 이야기 하는 행동은 삼가야한다. 또한 푹신한 소파가 있다고 해서 편히 누워 쉬거나 음식물을 가져와 Lounge에서 먹는 등 남에게 폐를 끼치는 행동도 하지 말아야 한다. 국제부 부장 이향근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에게 설치된 시설물을 자기 집 물건처럼 깨끗하게, 또 라운지를 본 취지에 맞게 사용해 주길 바란다며 안양외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셨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Lounge를 통하여 자신들의 외국어 실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