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행사 | |||
안양외고를 빛낸 얼굴들
안양외고 학생들은 내신 성적 관리와 수능 공부 뿐 아니라 비교과 영역 관리를 위해서도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종 공인 인증 시험에 응시하거나 교외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는 학생들도 많다. 본지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각종 대회나 공인 시험에서 훌륭한 성과를 낸 학생들을 만나 보았다.
제35회 국어능력인증시험에서 182점을 획득하여 전국1등을 한 유동호 군. 
◈ 국어능력인증시험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나요?
-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지만, 학교에서 국어과의 이용봉 선생님께서 하시는 국어능력인증시험 대비반 특강을 들었습니다. 특강에서는 프린트로 어휘, 어법을 공부하고, 여러 가지 제시문이 있는 읽기문제를 통해 실전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전에 모의고사를 두 차례 풀었던 것이 상당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시험에 도움이 되었던 평소의 생활습관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죠.
- 평소에 글을 읽을 때에 필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한 달에 한번 꼴로 각 과목 별로 필독서를 주고, 독서퀴즈를 냅니다. 이것도 여러 가지 분야의 지문이 나오는 국어능력인증시험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 국어능력인증시험을 준비하는 친구들이나, 후배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 국어인증시험에서는 시간이 촉박하므로, 언제까지 객관식을 끝낸다는 식의 기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에는 일단은 그냥 넘어가고 배점이 높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주관식을 풀 때에는 문제가 요구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한 뒤에 감점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어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전에는 문제풀이를 최대한 많이 하고, 시험 당일에는 시험에 집중을 하여 지문을 빨리 읽고,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한다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학생기자 황원희
안양외고 교내토론대회 대상, 안양․과천 토론대회 금상,
경기도 중등토론대회 동상을 받은 허우린, 문성빈, 권선홍 군.
◈ 어떤 계기로 토론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나요?
성빈(이하 문) - 안양외고 교내에서 토론대회를 하는 것을 알고, 제가 우린이와 선홍이에게 함께 나가자고 제의를 했습니다. 두 친구가 말을 조리 있게 잘 한다고 평소에 느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팀 이름을 ‘기라성’이라고 짓고 함께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 ‘기라성’은 어떤 의미인가요?
선홍(이하 권) - 기라성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무수한 별이라는 뜻인데, 저희 팀이 별처럼 총명한 인재들이 모인 팀이라는 의미로(웃음) 이런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일본어를 전공하고 있다는 것도 이 이름을 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기라성의 ‘기라’가 일본어 ‘키라(きら)’에서 온 말이기 때문이죠.
◈ 평소에 했던 어떤 것들이 토론대회에서 도움이 되었나요?
우린(이하 허) - 저는 평소에 친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때, 일부러 비판적인 자세를 취하며 친구가 한 말에 대해 논리를 따져 묻습니다. 물론 약간의 장난기도 포함되어 있지만, 평소의 이런 습관 하나도 토론대회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권 - 토론대회의 주제가 사회적인 이슈에 관한 것이므로 이러한 쟁점에 관심을 가진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문을 읽으라고 했지만, 저는 신문보다는 여러 분야의 전문 잡지를 읽고 정리해 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 - 제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심화학습을 하고, 이를 통해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운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배경지식을 넓힌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토론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실전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주세요.
권 - 같은 주제로 토론을 여러 번 하다보면, 상대방의 논거를 다음 번 토론 때, 허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살려서 제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팀으로 나가기 때문에 팀 내에서의 말이 다르면, 상대방에게 허점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시작 전에 팀원들끼리 말을 맞춰야 합니다.
문 - 토론을 할 때에는 상대방의 의견의 허점을 찾아내 반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히려 상대방의 주장을 일부 인정하면서 반박을 하는 것이 심사위원에게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유명한 사람의 말을 인용하면 자신의 논지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허 - 논제에 대해 찬반을 결정할 때 자신이 원하지 않은 쪽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불리하다고 생각되더라도 철저한 논리를 가지고 끝까지 토론에 임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어떤 말을 하든,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학생기자 황원희
해외 경험 없이 2년 동안 TEPS 점수를 200점 가까이 향상시킨 최휘연 양.
◈ TEPS 점수가 907점이라고 들었는데, 고등학교 입학 전부터 영어를 잘 했나요?
- 중학교 때 점수는 700점대였으니까 드러내 놓고 자랑할 만한 건 아니었죠.(웃음)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만 해도 저보다 점수 높은 친구들이 수두룩했으니까요. 그래서 더 열심히 공부한 것 같아요. 제 성격이 좀 소심해서요. 내색은 안 했지만 저보다 점수가 높은 친구들이 부러운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어요.
◈ 각 영역별로 어떻게 준비했나요?
- L/C는 짧은 대화문 보다는 긴 강의형식의 지시문을 주로 공부했습니다. 또 매일 다른 지문을 듣기보다는 2~3개 정도의 지문을 일주일 동안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주말에는 그 주에 듣던 강의를 받아쓰는 형식으로 공부했어요. 시간은 좀 걸리지만 제가 어떤 표현에 미숙한지 가장 잘 알 수 있는 방법이에요. R/C는 TEPS 모의고사 문제집으로 공부했어요. 무조건 문제만 푸는 게 아니라 시간을 재어 가면서 시험 보듯이 공부했습니다. 채점 후엔 맞은 문제든 틀린 문제든 어휘를 꼼꼼히 챙겼습니다. 단어와 문법은 따로 공부하기 보다는 독해 문제를 풀 때 몰랐던 단어와 그 단어에 연결된 전치사를 주의해서 봤습니다. 아, 문법 같은 경우에는 오답노트를 만들었어요. 그 방법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 시험 하루 전날에는 어떤 식으로 대비했나요?
- 주로 그동안 정리해 둔 오답노트를 봤어요. 시험 당일 아침에는 청해 부분에 대한 감을 키우려고 평상시에 듣던 지시문들을 다시 들었습니다.
◈ TEPS를 준비하는 친구들이나 후배에게 한마디 해 주세요.
- 영어는 매일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중간 중간 점수가 오르지 않을 때 포기하지 않고 해오던 대로 꾸준히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 학생기자 신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