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들의 축제, 작은 음악회

/ 학생기자 이시형 정나혜


  안양외고의 대표적인 자랑거리 중 하나는 바로 활발한 동아리 활동이라 할 수 있다. 본교의 동아리는 형식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동아리 특성에 맞게 연습하고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 중 ‘작은 음악회’는 음악, 춤, 밴드 등 공연에 관련된 활동을 하는 동아리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이다. 작은 음악회는 보통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약 20분간의 짧은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비록 작은 규모의 공연이지만 빨리 달려가 앞자리를 차지하지 않으면 앞사람들의 뒤통수 밖에 볼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그야말로 동아리 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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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에는 춤 동아리인 D2와 밴드 동아리인 Side Effect가 공연을 했다. D2는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 군무와 빅뱅의 ‘Lolli Pop’ 혼성 군무 등을 선보이며 환상적인 춤사위로 좌중을 압도했다. 특히, D2의 지도교사이신 정광수 선생님께서 독무를 보여 주셔서 관람하던 학생들의 환호성과 박수 세례를 받았다. Side Effect는 Avril Lavigne의 ‘Sk8er Boy’와 박혜경의 ‘안녕’을 연주하였는데, 보컬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멋진 악기 연주 솜씨가 돋보였던 공연이었다. D2와 Side Effect는 연습할 시간이 얼마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여 작은 음악회 무대를 빛내었다.

2학기에는 힙합 동아리인 Respect, 기타 연주 동아리인 Hex.A, 아카펠라 동아리인 G.V.(God's Voice) 가 공연을 했다. Respect의 공연은 그들의 힙합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특히 아웃사이더의 ‘외톨이’는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Hex.A의 ‘나는 나비’, ‘Flower on the Window’, ‘Hero’ 등의 노래는 가을바람을 타고 감미롭게 울려 퍼졌다. 따스한 햇살과 어울리는 감성적인 노래와 기타 소리는 모두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G.V.는 인기 그룹 2NE1의 ‘I Don't Care’, Sweet Sorrow의 ‘간지럽게’ 등을 각색하여 불러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이 밖에도 여러 동아리가 작은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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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음악회는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선보이는 공연이기에 미숙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공연하는 모습은 프로에 못지않다. 무엇보다 작은 음악회는 안양외고 학생들이 무대 위와 관람석에서 함께 어우러져 춤추고 노래하고 환호하며 학업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활력소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작은 음악회를 통해 다양한 동아리의 멋진 무대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